어제와 오늘에 걸쳐 글로벌 문화포럼이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어제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의 저자인 롤프 옌센(Rolf Jensen)이 기조연설을 한다기에 무조건 휴가를 내고 달려갔다. 그는 현재 자신의 회사인 드림 컴퍼니의chief imagination officer로 있다. 롤프 옌센의 프리젠테이션은 나에게 가장 깊은 감명을 주기에 충분했다. 육십이 넘은 그는 프리젠테이션에서 목청을 높여 많은 것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각 슬라이드마다 마치 화두를 던지는 식으로 혹은 스토리를 통해 천천히 그리고 많은 여백을 주는 스타일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매력적이었고, 나에게는 dream presentation처럼 보였다.
그의 첫 슬라이드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었다.
Some people create the future
Other people study what happens
Many asks: "what happened?"
어떤 사람들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또 다른 부류는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를 연구하고, 나머지많은 사람들은 "무슨일이 발생했지?"라고 뒤늦게 묻는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현재 지식경제에서 창조경제(Creative economy)로, 그리고 롤프옌센이 이야기하듯 Dream Society로의 전환과 경험경제(Experience economy)로의 변화에 많은 PR인들이 무관심한 것은 아닐까? 심지어 블로그나 시민저널리즘, 유튜브등의 변화에 대해 많은 PR인들이 "what happened?"를 묻고 있는 것은 아닐지. 한 시간에 걸친 그의 기조 연설은 빼 놓을 만한 것이 없을 만큼 좋은 것이었고, 그는 첫 슬라이드부터 나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하루종일을 대강당에 앉아 보냈지만, 행복한 하루였다... (중앙일보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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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아카데미에서 이중대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웹2.0을 pr에 적용시키는 가능성에 무척이나 흥분했습니다.
2007/04/09 08:31ㅋㅋ 이후 일을 하면서 주변인한테 우리도 변화하는 흐름에 부응해야 한다고 설파합니다.
하지만 저만큼 중요하게 생각 안하더군요.^^;;
근데 어느날 문득 김호 선생님이 쓰신 롤프 옌센의 글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젠 말합니다. 미래를 만들어가는 부류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고민하는 사람은 되자고 말입니다. 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물론 제 자신을 위한 합리화이지만 말입니다.^^)
그보다는 미래를 만들어가시는 사람이 되길.
2007/04/09 23:43ㅋㅋ 제가 사고의 폭이 너무 좁았던것 같습니다.^^;;
2007/04/10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