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번 <Benedict and Shambhala - 종교와 포용력? 그리고 halifax에 온 이유>라는 글에서, "... '종교적'이라는 이름으로 '이래야만 한다'라고 강요하는 것을 천성적으로 싫어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종교라는 문제에 있어 나는 '포용력'을 중시하는 편이다. '우리(종교)를 믿어야만 한다'라는 식의 편견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포용력있게 느껴지는 것은 불교이고, 일부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스님들과 함께 참선하는 작업 등을 나는 매우 의미있게 바라본다."라고 썼는데, 불과 한 달이 되지 않아, 지난 10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가톨릭 이외의 다른 기독교종파는 결함이 있거나 진정한 교회가 아니다. 가톨릭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관련 기사 New York Times; 관련 칼럼 중앙선데이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라는 발언을 했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던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님이 이런 말씀을 이런 시점에서 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 가톨릭 신자인 나로서도. 조만간, 바티칸의 노선에도 변화가 있기를.
2. 지난 주 MBC-TV의 100분 토론에서 나온 <종교인 과세논란>. 토론을 보면서, 성직자에게 과세를 해야하는가, 마는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종교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흐름에 대해서, 그리고, 그 사용처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물며, 기업도 회계 투명성이 강조되는 이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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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공존과 상호의존의 시대에 오히려 역사를 되돌리려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2007/07/15 18:40저 역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방과 교류를 막을 수는 없겠지요.
2007/07/15 20:58